PCR 검사를 받고 온 지 딱 1주일 돼서 격리해제가 됐다. 코로나 검사 받기 전의 증상, 확진 판정 후 격리 생활을 정리해보겠다. 우선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됐다. 접촉했던 사람들 모두 증상이 없는데 혼자만 아팠다. D day - 2 3월 7일 월요일 친구 만나서 저녁먹고 집에 오는데 날씨가 굉장히 춥게 느껴졌다. 밤에 목에 살짝 이물감이 느껴져서 인후통에 좋은 헥사메딘 가글을 자기전에 하고 잤다. D day - 1 3월 8일 화요일 아침부터 목과 머리가 아팠다. 열이 나는 거 같고 무기력함이 진짜 끝을 달려서 재택근무 중인데 손으로 마우스를 잡을 힘이 없을 정도. 너무 몸이 안 좋아서 반차를 쓰고 병원을 다녀와야되나 수십번 고민했다. 집에 상비약이 없어서 자기 전에 쌍화탕 따뜻하게 데워서 먹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