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선배 집들이를 갔는데 같이 만난 선배 한명이 화요일에 확진됐다고 연락이 왔다.
금요일에 친구 만났는데 친구가 확진됐고, 일요일에 증상이 나타나고, 월요일 밤에 엄청 아파서
화요일 오전에 검사했더니 두 줄이 나왔다고 한다....
재택근무 하느라 집에 있었기 때문에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후다닥 근처 임시선별검사소를 다녀왔다.
산본역 근처 산본보건지소 옆에 있다.
산본보건지소에 도착하니 코로나19 선별검사소라는 현수막이 이곳저곳에 붙어있다.
화살표를 따라갔더니 천막이 엄청 있고 군포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현수막이 보인다.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휴일 동일하게 오전은 9:30~12, 오후는 14~17로 운영한다.
접수 종료시간은 검사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오전 11:30, 오후 16:30이라고 한다.
신속항원검사 접수하는 부스가 바로 입구 근처에 있다.
대상자는 검사 희망자, 음성확인자 발급, 즉시 검사결과 확인을 원하는 사람들이고 무료다.
종로 탑골공원 임시선별검사소는 신분증 있어야 검사할 수 있게 해줬는데 군포는 필요 없다.
접수하는 곳은 자가검사 방법이 크게 붙어있었고 신청서 쓰는 공간이 나눠져있다.
신청서 쓰는 공간에 볼펜이 없는 곳도 있고 펜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신속항원검사는 대기없이 신청서 쓰고 바로 검사 키트 받을 수 있었다.
오후 3시 50분 쯤 도착했을 때 상황이다.
키트를 받고 바로 옆으로 나오면 신속항원 자가검사 부스가 5개나 있다.
부스마다 테이블이 3개가 있어서 검사할 수 있는 자리는 15개다.
키트랑 검체튜브 이렇게 두가지를 받았다.
테이블에는 면봉, 소독티슈, 검체튜브 꽂는 박스, 소독제가 있었다.
검사키트 비닐을 뜯고 꺼냈다.
검체튜브는 위에 비닐을 뜯고 테이블 위 검체튜브 꽂는 곳에 놨다.
테이블의 면봉을 꺼냈는데 엄청 길어서 깜짝 놀랐다.
종로는 검사받는 사람들 여러명 모아서 설명해주면서 같이 검사하도록 안내해줬는데
산본은 알아서 스스로 해야한다.
그래도 한번 해봐서 하는 법을 알고 있어서 빠르게 했다.
하나의 면봉을 양쪽 콧속에 집어넣고 5번씩 돌리고 빼내서 검체튜브에 넣고 10번 돌렸다.
잘 섞인 검체용액을 키트 동그란 부분에 3-4방울 떨어뜨리고 이동하면 된다.
용액을 떨어뜨리니 동그란 부분부터 붉은 액체가 C 쪽으로 스며드는 게 보인다.
바로 앞에 검사결과 확인 대기실이 있다.
부스 들어가니까 직원분이 검사결과 확인 시간이 쓰여진 스티커를 붙여줬다.
대기실이 굉장히 넓었고 테이블과 의자가 많았다.
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C 한 줄만 뜨면 음성, C랑 T 두 줄 뜨면 양성, T 한 줄만 뜨면 오류다.
4시 15분에 자리에서 일어나 검사결과 확인하는 곳으로 갔다.
검사결과 확인하는 곳과 음성확인서 발급하는 곳이 나눠져 있다.
이전에 확진자 접촉했을 때 확진자는 계속 마스크 쓰고있었는데
이번에는 마스크 벗고 밥 같이 먹고 수다 떨어서 걱정이 된다...
아직은 증상이 없지만 확진자 15만명이 넘어서 주변에서도 많이 걸리고 조심해야겠다.
종로 탑골공원 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 후기
https://yeonjenny.tistory.com/92
밀접접촉으로 종로 임시선별소에서 무료 신속항원검사 받은 후기
회사에서 확진자랑 밀접접촉해서 임시선별소에서 신속항원검사 무료로 받은 후기. 우리 회사는 재택근무 중인데 월요일에 출근할 일이 있어서 사무실에 출근했다. 오후 반차를 내고 엄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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