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니의 세상 나들이

아시아여행/대한민국

서울 여행: 겨울의 눈 내린 경복궁

연재니 2022. 2. 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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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 사무실 출근하고 오랜만에 회사 근처에 위치한 경복궁을 가기로 했다.

재작년에는 명절에 궁궐 무료입장 행사를 했는데 요즘은 안 한다.

 

 

경복궁을 가기 위해 광화문 근처로 갔다.

찻길 건너편에 광화문이 보인다.

가운데 문에서부터 점점 궁궐 담장이 낮아지는게 느낌있다.

광화문

 

 

 

광화문 앞에 수문장이 문을 지키고 서있다.

우리나라의 옛 수문장 의상을 입고 있는 수문장에게 위엄이 느껴진다.

수문장

 

 

 

광화문 입구가 3군데 있는데 가운데는 닫혀있다.

양 옆으로 지나갈 수 있다.

광화문은 엄청 커서 사진에 한번에 담기가 어렵다.

어쩔 수 없이 카메라를 0.5배로 조절해서 찍었다.

광화문

 

 

 

광화문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흥례문.

흥례문에서는 입장권을 확인하는데 우측에 표 사는 곳에서 표를 사고 들어가야 한다.

(한복을 입으면 무료 입장이다.)

흥례문

 

 

 

표사는 곳으로 가서 표를 구매했다.

경복궁 입장권

 

 

 

경복궁은 만 25세부터 만 64세 이하는 3,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경복궁 관람

 

 

 

제가 방문한 설연휴 마지막 날은 영하 8도나 되는 어마어마하게 추운 날이었는데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한복 예뻐서 입고 궁궐 구경해보고 싶긴 했는데 날씨 따뜻해지면 해야겠다.

흥례문

 

 

 

경복궁 입장권의 QR을 들어가는 곳 기계에 대고 입장했다.

경복궁 입장

 

 

 

흥례문을 지나니 그 다음 문으로 가는 가장자리에 기둥과 처마가 너무 멋졌다.

사진찍기 좋은 곳이었다.

서울 여행

 

 

 

흥례문을 뒤에서 본 모습이다.

흥례문

 

 

 

근정전을 가기 위한 근정문으로 향하는 다리 영제교.

원래 다리 아래에 물이 흐르는데 눈이 쌓여있었다.

영제교

 

 

 

근정문 앞에도 수문관들이 서있었다.

근정문

 

 

 

근정문을 지나니 근정전이 보인다.

경복궁 근정전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넓은 마당에는 품계석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근정전

 

 

 

근정전에 오르는 계단.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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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전 내부.

왕의 어좌가 중앙에 보인다.

어좌

 

 

 

내부 천장은 전통 문양이 가득하다.

 

 

 

천장에 황금색의 칠조룡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보자.

칠조룡

 

 

 

근정전은 중앙과 좌우 문에서 들여다볼 수 있다.

근정전

 

 

 

경복궁의 사정전 역시 보물이다.

사정전

 

 

 

천장에는 운룡도라는 그림이 있는데 오래되어서 색이 많이 바랜 모습이다.

천장도 그렇고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운룡도

 

 

 

사정전 바로 앞에 해시계 앙부일구가 있다.

앙부일구

 

 

 

온돌방.

문 사이로 감질나게 내부가 보인다.

 

 

 

옛 궁궐의 처마에 있는 조각이 너무 귀엽다.

 

 

 

왕의 침전인 강녕전.

강녕전

 

 

동그란 기둥마다 끝에 꽃무늬가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햇빛이 닿지 않는 그늘 부분은 눈이 안 녹은 게 더 멋지다.

 

 

 

자경전은 고종의 양어머니를 위해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중건할 때 지었다고 한다.

자경전

 

 

 

자경전을 드나드는 입구도 멋있다.

자경전

 

 

 

경복궁 안에서 국립민속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

 

 

 

자경전 뒤쪽에 있는 보물로 지정된 굴뚝.

동물을 새겨 넣은 걸 볼 수 있고 굴뚝답게 위에 구멍을 볼 수 있다.

굴뚝

 

 

 

너무 예쁜 향원정.

연못 위에 있는 모습인데 인공 섬을 만든 거라고 한다.

연못이 얼어서 눈이 쌓였는데 꽃 필 때 모습도 궁금하다.

향원정

 

 

안내문 없이 돌아다녀서 어디가 어딘지 무슨 건물인 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문과 그 위에 기와, 양 옆 담장이 너무 조화롭고 멋지다.

 

 

 

긴 건축물을 바라보는 것도 멋있다.

 

 

 

추운 겨울인데도 푸른 소나무를 볼 수 있다.

 

 

 

향원정 연못이 다 얼은 줄 알았는데 뒤쪽은 안 얼어 있었다.

뒷쪽에서는 남산타워도 같이 볼 수 있다.

향원정

 

 

 

경복궁 가장 끝부분에 위치해있는 곳.

좌측에서부터 팔우정, 집옥재, 협길당이다.

집옥재

 

 

 

집옥재 근처에 나가는 문이 있다.

이 근처에서 청와대의 청색 지붕이 살짝 보인다.

경복궁 입구

 

 

 

너무 귀여운 모양의 문과 담장.

위에 얇은 날개처럼 달려있는 것도 귀엽고 기와 하나하나 무늬도 너무 예쁘다.

 

 

 

영역이 나눠져 있는게 너무 귀여웠다.

하얀 눈과 궁궐의 조화도 예쁘다.

 

 

 

 

마지막으로 경회루로 가는 길.

 

 

 

경회루 바로 옆쪽은 이렇게 영역이 나눠져있다.

 

 

 

문틈으로 바라본 경회루.

경회루

 

 

 

천장의 무늬, 기둥 다 너무 멋있어서 감탄이 나온다.

경회루

 

 

 

국보인 경회루는 외국 사신 접대나, 연회 장소로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졌다.

경회루

 

 

 

경회루도 향원정과 마찬가지로 연못이 얼어서 눈이 쌓였다.

경회루는 야경도 예쁘고 봄에 와도 예쁘다.

경회루

 

 

 

회루 남쪽에 위치한 수정전.

옆에 소나무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멋지다.

수정전

 

찍은 사진은 120장 정도 되는데 올릴 수 있는 사진이 50장 밖에 안 되다보니 고르기가 정말 힘들었다.

겨울에 경복궁을 온 건 처음이었고, 연휴에 이렇게 온 것도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고, 눈이 쌓인 궁궐의 모습을 보니 새로웠다.

궁궐의 사계절 모습을 다 보러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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