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출장간 김에 송도 사는 친구랑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 가기로 했다.
사실 친구랑 송도 어디에서 만날까 얘기를 하던 중 송현아 어때? 이래서 사람 이름을 말하는 건 줄 알았다.
검색했을 때도 '송현아 맛집' 이런 단어를 많이 봐서 송현아라는 인플루언서가 추천한 맛집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의 약자였다니...^^
어쨋든 송현아 맛집을 찾던 중에 h'123 리뷰와 메뉴를 검색해보고 괜찮은 것 같아서 가기로 했다.
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 방문했는데 테이블이 많이 차있었다.
메뉴를 훑어보다가 파스타 하나, 리조또 하나 이렇게 시키기로 했다.
우선 파스타는 시금치 새우 파스타(22)를 골랐다. 홈메이드 시금치 소스가 무척 궁금했다.
리조또는 스테이크 버섯 리조또를 골랐다.(23)
코스 메뉴도 있던데 가격과 구성이 괜찮다.
브런치랑 버거도 유명하던데 버거 가격이 2만원이 넘는다.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세트 구성이 있던데 가격이 괜찮다.
하지만 탄산음료가 별로 안 땡겨서 패스했다.
피자 메뉴도 있는데 화덕에 구워서 엄청 맛있을 거 같다.
스테이크, 사이드, 음료도 있다.
와인은 글라스로 8천원 정도의 가격이다.
기본 빵과 발사믹 오일이 나왔다.
따뜻했는데 약간 떡처럼 씹는 맛이 있는 쫀득한 빵이다.
스테이크 버섯 리조또는 트러플 향이 아주 은은하게 퍼졌는데
위에 올라간 스테이크도 부드러웠고 크림 리조또라 그런지 고소했다.
위에 치즈도 듬뿍 갈아서 뿌려줘서 비쥬얼적으로나 맛으로나 만족스러웠다.
시금치 새우 파스타는 홈메이드 시금치 크림이었는데 뭔가 당황스러운 맛이었다.
위에 치즈를 잔뜩 갈아줘서 먹음직스러워 보이긴 했지만 말이다.
두 메뉴 다 비쥬얼적으로 아주 훌륭했다.
양도 푸짐해서 좋았다.
친구랑 맛보면서 음...? 이게 무슨 맛이지 알쏭달쏭했다.
살짝 매콤함이 느껴졌는데 크림 맛이 오묘했다.
바질 크림 파스타 같은 맛을 기대했는데 소스맛이 좀 2%로 부족한 느낌...
리조또는 밥알 씹는 맛도 꼬들꼬들거려서 좋았고 위에 올라간 스테이크도 맛있었다.
버섯도 푸짐하게 들어갔다.
비쥬얼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아쉬웠던 시금치파스타...
그래도 역시 송현아 맛집으로 유명한 곳 답게 대기도 있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매장도 깔끔하고 좋았다.
양식 땡긴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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