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역에 최근 새로 생긴 길동우동 2021년 12월에 다녀왔다.
사실 이 자리에 들어왔던 음식점들이 다들 잘 안 돼서 걱정했는데 길동우동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이마트 바로 뒤에 위치해 있고 스타벅스 바로 앞에 있다.
둥글게 곡선으로 되어있는 건물 1층에 있다.
간판 바로 아래에 동그란 노란 전구가 가지런히 달려있다.
매장에 가져가라고 놓여있던 광고였다.
메뉴가 다양한데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도 있다.
매장 창가쪽은 혼밥하기 편하게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매장 내부도 깔끔하고 테이블이 넓직한 편이었다.
빈그릇은 앞으로 가져다줘야하고, 매장은 셀프로 이용하고, 전메뉴 포장 가능하다.
퇴식대, 배식대, 주문하는 곳으로 나누어져 있다.
주문하는 곳 바로 앞에 먹음직스러운 튀김이 보인다.
현금 계산은 직원분께 직접 하고, 카드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할 수 있다.
길동김밥과 길동우동이 나오는 김밥세트(6), 국물떡볶이(4), 김말이튀김(각 0.9)를 주문했다.
길동김밥은 따로시키면 3,000원, 길동우동은 4,000원이다.
배달 주문이 많다보니 메뉴 나오기를 좀 기다렸다.
우선 엄마가 극찬했던 김말이 튀김이다.
엄마가 이전에 와서 먼저 먹어보고 맛있다고 하나씩 먹자고 주문했다.
안에 당면이 꽉 차있는데 갓 튀겨서 그런지 따끈따끈하고 튀김이 얇고 바삭해서 좋았다.
물론 속에는 말랑한 당면이 알차게 들어있다.
길동김밥. 기본적인 김밥이다.
위에 깨소금을 뿌려줬다.
계란, 당근, 단무지, 시금치 이렇게 밖에 안 들어있는데 재료 간을 잘한건지 생각보다 맛있었다.
국물떡볶이에도 위에 꺠소금이 가득 뿌려져있다.
역시 국물떡볶이의 매력은 국물이 가득한 것.
양념이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살짝 나서 좋았다.
스푼에 국물을 가득 담아서 떡과 오뎅을 같이 담아서 흡입했다.
길동우동. 약간 잔치국수 비슷한 느낌이다.
위에 김가루와 파와 계란이 올라가 있다.
면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우동면보다는 살짝 얇다.
멸치육수가 진하게 느껴지고 면발이 쫄깃하게 삶아져서 맛있었다.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는데다가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좋았다.
끼니 간단하게 떼우기 좋은 길동우동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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