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돌아다닐 때 음식점에 줄 서있는 곳을 보면 경양카츠였디.
그런데 산본역에 경양카츠가 생겼다니! 얼마 전에 알게 돼서 가게 됐다.
롯데리아 근처 골목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편의점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다.
매장 앞에 먹음직스러운 메뉴 사진이 있다.
경양카츠 메뉴판.
국내 경양식 갬성과 일본식 카츠를 재해석한 한국식 퓨전 돈카츠 가게라고 한다
족발카츠는 시그니처메뉴로 일일 한정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족발과 떡갈비로 된 카츠라니 궁금했다.
등심, 안심, 특등심이 단품으로 있고 같이 구성된 안심&등심 메뉴가 있다.
트러플 크림 파스타와 매콤 크림 파스타가 안심과 같이 나오는 메뉴도 일일 한정 판매라고 한다.
저희는 안심x치즈카츠(15.9), 매콤 크림 파스타&안심카츠(13.9)를 시켰다.
추가메뉴로 명란 마요 카츠볼(4.5)도 시켰다.
경양카츠는 카츠 메뉴를 제외하고 모두 무한리필이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렸다.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으며 돈카츠 소스가 테이블에 놓여있었다.
등심과 특등심을 맛있게 먹으려면 고추절임과 와사비를 같이 먹고
족발카츠는 명이나물, 새우젓, 갈치속젓 조합으로 먹으라고 한다.
그 외에 경양카츠 맛있게 먹기 위해 참깨, 겨자 종지에 돈카츠 소스를 뿌려 섞고
레몬을 착즙기에 넣고 카츠류에 뿌리고
기호에 맞게 와사비, 김치, 트러플 소금, 새우젓, 갈치속젓을 같이 먹으라고 한다.
매장에 테이블은 8개 정도 있다.
내부는 밝고 깔끔하다.
천장이 높고 창문에 분위기 있는 커튼이 있다.
조금 기다리니 매콤크림파스타&안심카츠가 나왔다.
먹음직스러운 파스타에 안심카츠 4조각이 나왔고
국, 샐러드, 부추, 김치, 마늘빵, 갈치속젓, 와사비, 참깨와 겨자가 있었다.
파스타는 살짝 매콤한 냄새가 났는데 새우랑 방울토마토, 샐러드가 올라가있다.
따끈한 국물, 아삭한 샐러드, 부추, 물김치가 나온다.
너무 먹음직스럽다.
파스타가 나오기 때문에 밥 대신 마늘빵이 나오는데 마늘빵은 리필이 안된다고 한다.
마늘빵에 마늘버터가 발라져있어서 역시나 맛있었다.
테이블마다 이 메뉴를 다 시키는 거 같다.
몰랐는데 아주 인기있는 메뉴였다.
이 메뉴는 안심x치즈카츠.
치즈카츠 4조각, 안심카츠 4조각이 나온다.
밥 뚜껑을 열으니 후리가케가 뿌려진 밥 위에 메추리알 후라이가 있었다.
밥 양이 적지만 리필해주니 괜찮다.
리필할 때는 메추리알 후라이가 없다.
파스타 메뉴에는 없던 소면이 국물에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다.
샐러드도 상큼하고 맛있었다.
분홍빛의 안심과 쭉쭉 늘어난 치즈가 먹음직스러운 치즈카츠다.
김치와 부추, 갈치속젓, 참깨와 겨자는 파스타 메뉴랑 같았는데
레몬, 와사비, 새우젓, 트러플 소금이 더 나온다.
아주 맛있었던 매콤 크림 파스타다.
사실 돈카츠 집에서 왜 파스타를...?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파스타 전문점에서 먹는 거 만큼 맛있었다!
소스가 진짜 마성의 소스인지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작고 소중한 안심카츠...
4조각밖에 안돼서 사라질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
후추가 위에 적절히 뿌려져 있었다.
세상에 트러플 소금 찍어서 한입 베어무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돈카츠 소스 찍어서 먹어도 아주 맛있다.
튀김도 과하지 않고 딱 적당한데 고기가 진짜 너무 맛있다.
다음은 치즈카츠.
역시나 얇은 튀김이 카츠를 감싸고 있다.
치즈와 고기 양이 아주 적절해서 좋았다.
어떤 데는 고기가 너무 적고 치즈만 잔뜩 있어서 엄청 느끼했는데
딱 맛있는 비율의 치즈카츠다.
명란마요 카츠볼이 나왔다.
칠리 소스에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져있었다.
카츠볼 위에 명란마요 소스가 올라가서 명란마요 카츠볼이었다...
명란젓이 들어가서 그런지 마요 소스가 붉은 빛을 띄었다.
음...맛은.......고기 완자 튀김 맛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다음에는 굳이 안 시킬 것 같다.
사이드 메뉴로 먹기는 좋다.
아주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저희가 주문하고 나니 대기가 생겼다.
역시나 인기있는 경양카츠.
메뉴가 맛있으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거도 이해가 간다.
매콤 크림 파스타를 진짜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는 트러플 크림 파스타를 먹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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