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투어에서 #광양매화축제 #지리산화엄사
두개 가는 당일투어가 3만원이 안되는 가격이어서 예약했다.
2019년에 다녀왔는데 그 이후로 코로나 때문에 축제가 없다가
올해 4년만에 축제를 했다고 한다.
2019.3.13에 다녀왔고 당시의 광양 최저 0도, 최고 8도
아침 일찍 안산 중앙역에 모여서 출발했고 광양에 12시 전에 도착했다.
각자 개별 중식을 먹고 2시 20분까지 모이는 일정이었다.
내리면 푸른 섬진강이 보이고
섬진마을이라고 쓰여있는 돌이 반겨주고 있다.
섬진강의 유명한 전설의 주인공 두꺼비.
두꺼비가 왜구를 물리쳤다는 전설
물난리에서 소녀를 구했다는 전설이 있다.
버스 내려서 매화축제를 보러 청매실농원 쪽으로 이동하는 길인데
길에도 두꺼비상이 보인다.
#홍쌍리 매실가라고 쓰여있다.
매실 명인 홍쌍리 씨의 시아버지 김오천 씨가 처음 매화나무를 심기 시작해서
3대째 매실 농원을 가꾸고 있다.
전통식품 매실원액에 홍쌍리 상표를 본적이 있는데 괜히 반가웠다.
언덕으로 되어있어서 등산하듯이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는 길 양 쪽에도 매화나무가 가득하다.
앞에 눈덩이처럼 보이는 흰구름이 너무 예뻤다.
지도가 있는데 그렇게 넓지 않아서 지도 신경 안 쓰고 편하게 다닐 수 있다.
관광하기 편하게 루트도 짜여져서 보여주고 있다.
매실아이스크림이 그렇게 맛있다고 꼭 먹어보라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먹을 수가 없었다.
진한 분홍빛이 너무 예쁜 홍매화
독이 담장을 따라 가지런히 놓여있다.
돌로 된 담장도 예뻤는데 그 위에 둥그런 독도 예뻤다.
돌 앞에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었다.
뒤에 노란꽃, 분홍꽃이 예쁜데다가 담장과 독도 보이고
돌에 예쁜 매화가 표현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았다
꽃 옆에 두꺼비와 귀여운 돌상들이 있었다.
이 돌을 보고 왼쪽으로 올라갔다.
위로 올라가니 아래에 장독대가 가득한게 보였다.
은근히 동산이 높이가 있다.
독 사이에서 찍기도 하고 매화나무 앞에서도 찍었다.
매화나무 뒤쪽으로 푸른 섬진강이 보인다.
길따라 걷다보면 군데군데 아름답게 핀 매화를 볼 수 있다.
하얀 매화는 마치 눈이 올라앉은 거 같다.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장갑이랑 목도리를 안 가져갔으면 감기걸릴 뻔 했다.
강 근처라 그런건지 바람이 차다.
푸른 대나무도 많이 있다.
좌매화 우대나무
돌에 시가 쓰여있는 곳도 있다.
파란 하늘과 초록 들판과 하얀 매화꽃의 조화가 너무 예쁘다.
노란꽃도 보인다.
주의사항이 있다.
매실이 주 소득원인데 매화꽃이 매실 열매가 되므로
나무랑 꽃을 꺾지 말아야 한다!
매화가 이렇게 예쁜지 몰랐는데 새로운 매력을 알았다.
봄에는 벚꽃만 기다렸는데 매화가 벚꽃보다 먼저 봄소식을 알려준다.
처음에 광양 내렸을 때 빗방울이 살짝 내려서 걱정했는데
날씨가 굉장히 화창해서 다행이었다.
매화가 딱 만개했을 때 가서 다행이었다.
여행상품이 대부분 매화축제를 2주정도 잡고 있던데
날씨를 고려해서 예쁜 매화축제 즐기면 좋겠다.
초가집 주변을 둘러싸고있는 수많은 매화나무가 보인다.
섬진강도 너무 예쁘다.
매실농원을 이렇게 예쁘게 가꾸다니
이렇게 매화나무가 가득한 곳은 광양 청매실농원이 국내 최고인 거 같다.
초가집 근처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했다.
코로나 전이어서 그런지 평일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가득했다.
저 멀리 불상같은게 보여서 뭔가 했더니
홍쌍리 씨가 시아버지를 기리며 시아버지 상을 저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희고 분홍 매화가 좌우로 있는 포토스팟을 찾았다.
엄마를 너무 예쁘게 담아서 마음에 들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
저 멀리 정자가 보이길래 발걸음을 향했다.
낭떠러지 쪽으로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요.
섬진강과 청매실농원의 매화를 360도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정자를 가는 길에 뒤돌아보니 이런 장관이 펼쳐졌다.
섬진광과 매화마을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정자에 올라갔더니
안에서 이런 풍경이 보여요.
의자마다 사람이 빼곡히 앉아있어서 사진찍기 힘들었다.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고 추웠다.
입구 근처에서 본 장독대
한바퀴 돌고오니 처음에 봤던 풍경이 나왔다.
나오는 길에 자선공연을 하고 계시던 수와진 안상추 삼촌!
추운 날씨에 기타치면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라니
인상도 좋으시고 사진 찍어도 되나 고민했는데
아주 흔쾌하게 앞으로 와서 같이 찍자고 선뜻 말씀해주셨다.
매화마을에서 섬진강으로 나오는 길에 음식점이랑 기념품 가게들이 잔뜩 있다.
매실막걸리 한 병 샀는데 2019년 시세는 5천원.
버스정류장, 가로등에도 매화꽃 장식이 보인다.
우측에 차대고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다.
관광버스도 많이 다니는데 너무 위험해 보였다.
강변에도 매화가 가득했다.
저 때 방문하고 올해 4년만에 광양매화축제가 열렸다.
너무 예쁜 광양매화마을
3월 초에 꼭 광양매화마을에서 매화의 아름다움을 느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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