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오마카세 전문점 스시쿤 후기
회사 근처에서 오랜만에 학교 선배를 만나서 첫 오마카세를 먹었다.
위치는 유스페이스 1동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다찌 자리 말고 테이블에 둘이 앉았다.
몇 년 만에 본 거라 수다 삼매경이었다.
가장 먼저 나온 샐러드
리코타 치즈와 새싹, 양파 절임이 위에 올라가 있고
아래 도톰하니 싱신한 횟감이 있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는 느낌
푸른 빛의 병과 잔이 호수를 담은 것 같은 예쁜 사케
양념이 잘 밴 구워진 장어와 짠지
레몬향이 났던 생선인 것 같은데 기억 안 남
엄청 신선하고 특이했던 두부
식감도 두부보다 단단하고 젤리보다는 물렁했던 느낌
국물도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다양하고 신선한 회가 6종류나 놓여있었다
소금에 찍어 먹으니 진짜 맛있었다.
우측부터 내장이 올라간 전복과 문어였나...
아래에 있던 소스가 아주 환상적이었다.
1차 초밥이 5가지 먼저 나왔다.
밥 간도 좋았고 밥과 회의 조화도 딱 먹기 좋았다.
밥 위에 덮여있는 싱싱하고 맛있는 회가 초밥을 더 맛있게 느껴지게 했다.
튀김이 가늘게 돌돌 말려있어서 부드럽게 느껴진 새우 튀김
튀김 아래에 상큼한 소스도 있었다.
2차 초밥이 나왔는데
거의 주먹보다 더 큰 크기의 후토마키에 깜짝 놀랐다.
아니 이걸 입에 어떻게 집어넣으라는거람..
소개팅 장소로는.....오지 않는 거로......
한 입에 다 안 들어가서 입 가리고 입 벌리고 아주 힘겹게 먹었다.......
입 밖으로 떨어질 뻔한 걸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안 떨어지게 하느라 민망한 꼴이었음.
디저트로 나온 말차무스
향이 진하고 마무리로 좋았다.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게 생겼다.
아주 배부르고 만족스러웠다.
다양한 음식들이 나와서 좋았고 모든 게 맛이 정말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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