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 돌아다니고 뭘 먹을 지 고민했다.
검색하다가 북촌 근처의 음식점인 비엣콴을 찾았는데
한옥마을에서 베트남 음식이라니 하고 생각했지만
근처 맛집이 다들 세계음식점이었다!
그렇게 멀지도 않고 맛있다고 해서 가게 됐다.
식당은 2층에 있고 계단을 올라가니
이렇게 환영문구가 꾸며져 있었다.
5월에 방문했는데 음식점에 은근 사람이 있었다.
날씨가 더워서 쌀국수는 먹지 않고 분짜와 분보남보를 골랐다.
베트남 여행갔을 때 분보남보를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먹을게 너무 많아서 못 먹고 왔다...
한국에서 먹을 수 있다니 너무 기뻤다.
베트남 공심채도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 골랐다.
베트남은 커피도 엄청 유명하다.
카페쓰어다라고 불리는 달달한 밀크커피는 후식으로 먹기로 했다.
조금 기다리니 분짜가 나왔다.
왼쪽 두개는 배추김치와 무김치
분짜 국수 양이 엄청 푸짐하다.
느억맘 소스에 고기도 담겨있고 싱싱한 야채도 듬뿍 담겨져 나왔다.
고기도 그렇게 질기지 않고 면과 야채를 소스에 담가서 같이 먹었더니
베트남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대하고 기대하던 분보남보
윗부분에 땅콩가루가 듬뿍 뿌려있었다.
엄청 푸짐하다...
분보남보도 그릇 깊이가 엄청 깊어서 양이 굉장히 많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공심채 볶음.
공심채도 양이 엄청나게 많았다.
거의 피자 레귤러 사이즈만한 그릇에 듬뿍 나왔다.
맛은 고소하고 간이 딱 적당하고 반찬으로 먹기 좋았다.
계속 손이 가는 그런 맛! 다른 메인 음식 한 입 먹으면서 같이 먹게됐다.
그릇이 큰데 양도 엄청 많아서 그런지 테이블이 가득 찼다.
한 상 가득 채워진 베트남 음식들
분보남보는 아래에 면이 잔뜩 있어서 윗부분의 숙주나물과 잘 섞어서 먹었다.
고소한 소스가 특이했다.
고기랑 야채도 같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먹은 밀크커피!
마무리로 강추!
진짜 진하고 달달해서 더운 여름에 당충전하기 좋았다.
너무 배불러서 겨우 다 먹고 공심채 볶음은 포장해달라고 했다.
인테리어도 베트남 분위기 가득나서 귀여웠다.
직원분들도 베트남 분들이시고 마치 베트남 가정식을 먹는 듯한 느낌의 음식점.
간이 너무 세지 않게 딱 맛있었다.
매장도 넓어서 좋았다.
베트남 전통음식점 비엣콴
북촌한옥마을이나 창경궁 여행하고
근처 비엣콴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
한국에서 먹은 베트남 음식 중 제일 맛있게 먹었고
가장 베트남 현지 느낌,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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