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는 전통찻집이 정말 많은데
구운 인절미가 유명한 반짝반짝 빛나는 카페를 가기로 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매장은 2층에 있는데
예쁜 한글 글씨가 크게 달려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봤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인사동이라 그런지 메뉴판에 영어, 일본어, 한자로 적혀있다.
날씨가 쌀쌀할 때 방문해서 따뜻하게 즐기는 음료를 골랐다.
유자차 6,000원, 오미자차 7,000원
차가운 음료도 있고 커피, 라떼 메뉴와 간식이 있다.
구운 인절미는 7,000원
주문을 하고 저희가 앉은 자리 주변 인테리어를 봤다.
나무 재질의 탁자와 의자.
방명록으로 된 책이 벽 한쪽에 가득하다.
전통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소품도 가지런히 놓여있다.
깔끔하고 살짝 어두운 분위기다.
주문하는 쪽에도 앉는 자리가 있고 바로 옆에도 앉는 공간이 있다.
입구가 두 개다.
옛스러우면서 고풍스러운 느낌이 난다.
조금 있으니 사장님께서 호지차와 한과를 인원수에 맞게 주셨다.
고소한 호지차를 마시면서 주문한 메뉴를 기다렸다.
달달한 한과와 차를 같이 마시니 좋았다.
조금 있으니 메뉴가 나왔다.
찻잔이 진짜 커다래서 차 양이 많았다.
오미자차는 5가지 맛이라는 이름답게 다양한 맛이 느껴져서 참 좋아하는 음료다.
새콤달콤하니 아주 맛있었다.
인절미가 어떻게 이렇게 된거지...정말 신기하다.
튀겨서 부피가 2-3배로 늘어나서 양이 많아보이지
알고보면 떡 한 팩 사면 반 정도의 양일 듯.
안은 공기가 가득하고 비어있다.
소스는 유자청과 견과류가 올라간 꿀이 같이 나왔다.
일행이 시킨 유자차를 뺏어마셨는데 유자향이 가득하고 달달하니 맛있다.
구운 인절미는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굳이 다시 먹고싶지는 않았다.
저녁먹기 전에 쉬려고 들렸는데
구운 인절미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서 딱히 부담이 없었다.
유자청 찍어 먹기도하고 꿀 찍어 먹기도 했다.
밍밍한 맛이어서 소스를 찍어 먹는게 맛있다.
나무 문이 반짝반짝 빛나는 메인 매장이다.
인사동 방문하면 역시 전통찻집에서 차를 마시는 게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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