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역에서 오랜만에 학교 선배를 만나기로 했다.
닭갈비 먹고 싶다고 해서 유가네 닭갈비를 가기로 했다.
중앙분수대 바로 앞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계단 바로 앞에 있는데 알파벳으로 써있는건 처음봐서 그런지 굉장히 달라보였다.
인원수에 따른 볶음밥 세트가 있고 볶음밥과 막국수가 같이 나오는 세트도 있다.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볶음밥 막국수 세트를 시키고 비빔막국수로 골랐다.
추가메뉴도 있는데 모짜렐라치즈를 추가해달라고 했다.
닭갈비의 매콤함을 중화시키는 치즈는 항상 같이 먹는 편이다.
닭갈비 다먹고 볶음밥은 꼭 추가메뉴에 있는 볶음공기를 시켜야한다.
볶음밥을 먹기 위해 메뉴판을 펼쳤는데 뒷면을 잊고 앞에 페이지만 보다가
식사메뉴에 있는 갈릭철판볶음밥을 시켰다...
어쩐지 왜이렇게 비싼가 했다.
먹음직스러운 닭갈비와 치즈.
치즈가 익어가는데 너무 맛있게 생겼다.
물비빔막국수.
닭갈비는 역시 시원한 막국수랑 먹는게 궁합이 잘 맞는 거 같다.
비빔막국수 양념도 살짝 매콤하지만 그렇게 맵지 않았다.
2명이 먹기에 푸짐한 양이다.
닭갈비에 치즈를 잔뜩 올려서 양파, 양배추를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을 먹어야할 거 같아서 메뉴판을 펼치고 갈릭철판볶음밥을 시켰다...(6.5)
바보들....어쩐지 철판에 밥을 안 볶아주고 접시에 볶음밥이 나와서 뭐지 싶었는데...
지금 글 쓰면서 메뉴판 보고 깨달았다.
갈릭철판볶음밥은 식사메뉴답게 엄청 푸짐했고 닭갈비도 많이 들어가있다.
갈릭향도 은은하게 나서 맛있었다.
바보들이 메뉴판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2명이 거의 4인분을 먹고 말았다.
직원들이 둘이 뭘 저렇게 많이 먹나 의아해했을 듯...
그래도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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