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에 방문한 망원동에서 전집에 가게 됐다
원래 망원시장을 구경하다가 사람들 줄 서있던 전집을 발견했는데
매장 입장 마감을 8시에 마감한대서 돌아다니다 할머니빈대떡을 가게 됐다.
할머니빈대떡은 시장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모든 전은 주문 즉시 바로 부쳐준다는 문구가 보인다.
전과 메뉴가 같이 있는 구성인 세트메뉴도 있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모듬전 중(15)을 시켰다.
모듬전 소에는 두부, 허파, 버섯, 소세지, 호박, 꼬지, 연근, 감자, 동그랑땡, 고추, 깻잎
이렇게 11종류를 20개 나온다고 한다.
모듬전 중은 모듬전 소에 녹두전, 부추전, 김치전 이렇게 3개가 추가된다!
7시 반에 들어가서 바로 주문했다.
물김치와 간장이 나왔다.
막걸리를 먼저 시켜서 마셨다.
역시 전에는 막걸리!
시킨 지 20분 쯤 지났을 때 사장님이 머리고기를 서비스로 주셨다.
주문이 밀려서 메뉴가 늦게 나온다고 맛보라고 하셨다.
와.......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머리고기 처음 먹어봤다.
너무 맛있어서 메뉴 시킬뻔....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고 이게 진짜 머리고기인가...
여태까지 내가 먹어온 머리고기는 대체 뭐였는가....세상 맛있다...
8시가 되니 드디어 모듬전이 나왔다!!!!
모듬전 나오기 전에 막걸리 한 병 다마셔서 한 병 또 시켰다...
진짜 푸짐하고 종류가 다양한데 먹음직스럽다.
냄새도 진짜 좋았다.
다양한 종류의 전 아래에 김치전, 부추전, 감자전이 있다!
이렇게 푸짐한데 15,000원이라니.
맛있어서 포장주문도 해버렸다.
원픽이었던 깻잎전.
안에 들어가 있는게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다.
모듬전을 먹다보니 아래쪽의 김치전과 부추전이 모습을 보였다.
모듬전 소 사이즈도 괜찮지만 아래 3종류도 진짜 맛있어서 중 사이즈를 먹은 것이 나았다는 생각을 했다.
테이블이 여러개 있었고 의자는 등받이가 없어서 살짝 불편하긴 했다.
매장은 밝고 깨끗하고 좋았다.
2명이 오면 모듬전 소 사이즈를 많이 시킨다.
저는 3명이 가서 모듬전 중 시켰는데 양이 딱 적당하고 좋았다.
30년의 전통을 갖고있는 할머니빈대떡 망원본점
간판에 써있는대로 진짜 명품맛집이다.
망원동 놀러가면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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