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로 맛집을 찾았는데 피쉬앤칩스를 파는 브리티쉬 펍을 발견해서 가기로 했다.
국립 아시아 문화정당 근처 아시아 음식문화거리에 있다.
근처에 갔더니 영국 느낌이 뿜뿜 나오는 가게가 보였다.
블랑, 코젤 맥주 입간판이 입구 앞에 있다.

앰블 메뉴판.
BITE 부분에 있는 피쉬앤칩스(14)를 골랐고
다른 메뉴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기본인 페퍼로니 피자(15)를 골랐다.

맥주는 가게 시그니처 메뉴인 앰블드래프트(4.5)를 마시기로 했다.

뒷 테이블에 외국인이 엄청 많았다.
역시 광주 핫플인가보다.
매장 중앙에 카운터가 있다.

매장 테이블과 의자는 나무로 되어있다.

피아노도 있다.


앰블드래프트가 과자와 같이 나왔다.
425ml에 4,500원

앰블드래프트 한 입 마시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커피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와...힘든게 싹 풀리는 힐링되는 맛.

조금 있으니 피쉬앤칩스가 나왔다.
감자튀김과 생선 3조각, 약간의 샐러드와 케찹, 타르타르 소스가 나왔다.

생선 튀김 양이 좀 적은 것 같아서 아쉬웠다.

샐러드에 방울토마토랑 앰블 도장이 찍힌 감자튀김이 얼굴 같아서 귀여웠다.

바로 페퍼로니 피자가 나왔다.
페퍼로니가 가지런히 듬뿍 올라가 있었다.

잘려서 나왔지만 자르기 편하게 칼도 같이 줬고, 뜨기 편하게 피자 서버도 같이 줬다.

피자와 피쉬앤칩스, 맥주가 동그란 원탁을 가득 채웠다.

감자튀김도 짭짤하니 양념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피쉬앤칩스의 생선살은 하얗고 부드러워서 겉바속촉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영국의 피쉬앤칩스보다는 생선까스의 느낌이 좀 더 강했다.


생선살이 싱겁게 느껴져서 타르타르 소스 찍어서 먹으면 간이 딱 맞다.

페퍼로니피자는 사이즈가 은근 컸다.
토마토소스, 치즈도 듬뿍 들어있었고 피자를 너무 잘 구워서 도우도 맛있게 느껴졌다.

앰블드래프트를 다 마시고 두번째 맥주로 친구는 산미구엘 병맥주, 나는 블랑 생맥주를 마셨다.
부드럽고 깔끔한 블랑 생맥주도 역시나 맛있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던 충장로의 AMBLE.
충장로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 가기 딱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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