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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방

산본맛집 - 새로운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옥상식당

연재니 2021. 10. 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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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옥상식당.

산본역 중앙 분수대 근처 골목 옥상이라고 할 수 있는 꼭대기 층 6층에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 올라가면 전체가 옥상식당이다.

6시에 퇴근하고 바로 가서 6시 15분 쯤 도착했는데

이미 만석이라 대기를 해야했다.

옥상식당

 

 

소파랑 나무 의자가 있어서 앉을 수 있고

추운 사람들을 위한 담요, 책이 놓여져 있다.

 

 

TV도 있고 거실처럼 잘 꾸며져있다.

넷플릭스의 재밌는 영화를 틀어놔서 즐겁게 보다보니 대기가 끝났다.

 

 

 

좌석은 높은 의자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뒤쪽에는 일반의자로 된 테이블이 있다.

 

 

 

오픈 주방 바로 앞은 바로 되어있다.

 

 

우리 가족이 앉은 테이블 옆 벽에 예쁘게 장식이 되어있었다.

 

 

 

옥상식당의 메뉴판.

우리 가족 4명은 마제멘(9), 소고기가지덮밥(9), 로코모코(11)

대게다리살 튀김(6.5), 연저육 구이(22)

이렇게 5가지 메뉴를 시켰다.

옥상식당 메뉴

 

 

우선 로코모코와 마제멘이 먼저 나왔다.

로코모코는 하와이 원주민들의 소울푸드라고 하는데 옥상식당에서 처음 알게된 메뉴다.

마제멘은 대만, 일본식 비빔면으로 이름만 듣다가 드디어 먹어보았다.

옥상식당

 

 

음식에 팔 그림자가 보여서 아쉽다.

메뉴 위에 샛노란 노른자가 아주 먹음직스럽다.

옥상식당 메뉴

 

 

 

마제멘은 부추와 쪽파, 고기와 김이 면 위에 뒤덮여있다.

마제멘

 

 

 

휘적휘적 위에 올라간 재료와 아래의 면을 잘 섞었다.

마제멘

 

 

고기가 담백하면서도 양념이 짭짤하니 맛있었다.

처음에 비주얼만 봤을 때는 무슨 맛인지 짐작을 할 수 없었는데 약간의 간장과 된장이 느껴지는 맛이랄까.

 

 

 

면을 다 먹고는 밥을 달라고 해서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먹었다.

면도 먹고 밥도 먹고 완전 이득이다!

 

 

로코모코는 하이라이스 같은 소스인 것 같았다.

피클도 줬는데 셀프로 바에서 더 가져가서 먹을 수 있다.

로코모코

 

 

 

밥 위에 파인애플, 햄, 고기, 달걀 후라이가 올라가 있다.

로코모코

 

 

 

숟가락으로 위에 올라간 재료를 한 입 크기로 자르면서 소스와 잘 비볐다.

달달하면서 짭짤한 소스라서 단짠이 완벽한 메뉴다.

로코모코

 

 

 

대게다리살 튀김.

6,500원으로 5개가 나와서 하나에 1,300원이다.

샐러드도 옆에 같이 나온다.

대게다리살 튀김

 

 

 

타르타르 소스를 찍어먹으라고 같이 줬다.

튀김요리

 

 

 

다진 대게살이 듬뿍 들어있는데 엄청 뜨겁다!!!!!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대게튀김

 

 

 

먹고 사진찍다보니 소고기가지덮밥이 나왔다.

옥상식당

 

 

소고기가지덮밥은 갈 때마다 시키는 메뉴.

처음 먹었을 때 반해서 계속 시키고 있다.

가지덮밥

 

 

 

가지가 정갈하게 밥 위에 놓여있고

소고기로 된 소스가 한쪽에 올려져있다.

소고기가지덮밥

 

 

 

소고기 소스를 살살 비벼서 밥과 가지를 같이 먹는다.

그런데 이 전에 먹은 메뉴들이 더 자극적이고 간이 세서 그런지

소고기가지덮밥은 소스 맛이 잘 안 느껴지고 밍밍하게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나온 연저육 구이.

옥상식당 메뉴 한 두개 빼고 다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경기도 맛집

 

 

 

메뉴가 전부 푸짐하고 다 맛있다.

산본맛집

 

 

 

연저육구이는 부드럽게 찌고 구운 통삼겹 요리다.

함께 나온 무침샐러드도 굉장히 맛있어서 다 먹고 더 달라고 했다.

매쉬드마늘 소스가 특이했는데 살짝 마늘향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소스다.

연저육 구이

 

 

고기가 통통하고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씹히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통삼겹

 

 

 

기본 연저육에 있는 소스도 맛있고, 매쉬드마늘도 살짝 올려서 무침샐러드와 파를 같이 먹으면 환상적이다.....

너무 맛있다.

 

 

 

원래 음식 다 먹고 그릇 안 찍는데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어서 뭔가 뿌듯함이 느껴져서 카메라에 손이 갔다.

 

 

 

건물에 다양한 업종이 있는데

하얀색의 옥상식당 간판이 보인다.

 

 

 

옥상식당 메뉴가 가끔씩 생각이 나서 가게 된다.

메뉴가 다 맛있어서 처음 가서 아무 메뉴 시켜도 다 맛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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