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행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가기 전,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바로 옆의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을 갔다.
신셰계백화점 지하 1층 푸드코트에는
광주에서 꼭 가봐야한다는 소맥베이커리와 궁전제과가 함께 있다.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여행 마치고 들러서 빵 사가기 너무 좋다.
청춘발산마을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이렇게 신세계백화점이 보인다.
한참 난리났었던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종합버스터미널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보였다.
어느 쪽 아파트인지는 잘 모르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하에 가서 찾은 소맥베이커리!
벽이 아닌 중앙에 위치해 있다.
한쪽에 쟁반과 집게가 있어서 돌면서 빵을 쟁반에 담으면 된다.
먹음직스러운 빵이 굉장히 많았다.
팥빵이 2,500원이라니...빵값이 언제 이렇게 오른걸까.
프레즐, 크로와상, 깜빠뉴 등 다양한 종류가 많이 있다.
크림치즈바게트가 눈길을 끌었는데 빵 사이사이에 크림이 아주 듬뿍 발라져있다.
드디어 발견한 아문당!!!
왼쪽 아래쪽에 있는 인절미가루 잔뜩 묻은 빵이다.
아문당만 잔뜩 집었다.
계산하는 곳까지 와서 계산 완료!
구입 후 2-3시간 내에 냉동보관하라고 했지만...
버스 3시간 반....전철 1시간....어쩔 수 없이 그냥 갔다.
다음은 궁전제과에 도착!
벽쪽에 있어서 찾기 쉬웠다.
호빵맨에서만 보던 메론빵이 실제로 존재하다니 신기했다.
Best3 메뉴인 크림소보루가 궁금했다.
엄청 푸짐해보이는 빵도 있다.
나비파이 한 개에 3,000원
빵 위에 비닐이 덮어져있어서 위생적으로 깔끔해보였다.
궁전제과의 Best2 메뉴는 군고구마 모양의 쫀득한 군고구마빵
Best1 메뉴는 스위트밤식빵이다.
엄청 먹음직스러워보여서 궁금했다.
고로케가 2,800원이라니...
구운 공룡알이 너무 귀여웠다.
빵순이인 나는 모든 빵을 다 사고싶었지만
출장 때문에 물품 들은 가방이 너무 무거웠고
이미 베비에르와 소맥베이커리에서 산 빵들이 있었기 때문에
궁전제과에서 꼭 먹어봐야한다는 나비파이와 공룡알빵만 사기로 했다.
공룡알빵은 냉장보관을 해야하기 때문에 카운터 바로 아래 냉장실에 보관되어 있다.
나비파이와 공룡알빵을 계산해서 포장했다.
빵을 다 사고 바로 옆에 광주유스퀘어로 갔다.
영화관, 서점, 음식점도 있고 굉장히 넓다.
아주 넓어서 열심히 걸어갔다.
드디어 찾은 버스터미널
표사는 곳이 보였다.
이렇게 가는 지역에 따라 번호가 있다.
앉는 의자도 넉넉하게 있다.
서울가는 금호(일반) 고속버스는 13번에서 탄다.
직행버스 타는 곳은 더 가야된다.
드디어 서울가는 버스가 왔다.
버스터미널에 버스도 굉장히 많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본 광주 아이파크
우측 아파트 쪽이 뭔가 무너져 내린거 같이 보였다.
광주 안녕~
광주에서 서울가는 버스는 꽤 사람이 많았다...
내 옆자리는 가기 직전까지 비어있다가
갑자기 출발 1분 전에 누가 표를 하필 내 옆자리로 끊었다.
일반 고속버스 탈 때 혼자타고 싶다면 뒷자리로 타는게 팁인 거 같다.
빈자리를 앞에서부터 채우는 경향이 있다.
너무 맛있었던 빵들 후기.
공룡알빵
랩으로 팽팽하게 포장되어있었고 바게트 같은 빵 속을 파내서 샐러드를 가득 집어넣은 느낌.
샐러드가 진짜 알차고 상큼하면서 맛있어서 왜 다들 공룡알빵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소맥베이커리의 아문당
#아문당 냉동보관해서 먹으면 진짜 대박이다.
인절미 팥빙수 먹는 느낌?
냉동실에서 갓 꺼내서 바로 먹었는데도 빵은 부드럽고 크림은 아이스크림처럼 살살 녹고 안에 팥은 달달하고
완전 취향 저격
궁전제과의 명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나비파이.
전자레인지에 20-30초 데우면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그냥 먹었다.
나비모양의 파이로 가운데가 꼬아져있는게 귀엽다.
후......나비파이는 겉에 설탕시럽이 잔뜩 묻어있는거 같은데
나비파이를 싸고있는 저 비닐이 파이에 딱 달라붙어서
비닐 찢어지고 파이에 비닐 묻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맛은 그냥 달달한 파이맛...
뒤로 보이는 난도질 된 비닐...먹기 아주 지저분해서 굳이 다시 먹고싶지 않았다.
빵순이라 빵지순례 제대로 광주에서 하고 왔다.
#소맥베이커리 아문당(3)
#궁전제과 공룡알빵(3), 나비파이(3)
6개씩 사와서 팔 떨어져나갈뻔 했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기분 좋았다.
베비에르만 신세계백화점에 없어서 여행하는 중에 샀는데
버스터미널 근처에 체인점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출장 때 또 광주 가게 된다면 다른 빵도 사봐야겠다.
'리뷰 > 먹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익선동 창화당: 분식 맛집에서 즐기는 모듬만두, 로제떡볶이, 막국수 (0) | 2022.03.16 |
|---|---|
| 산본 훗스테이크: 가성비&맛 둘 다 잡은 맛집 (0) | 2022.03.15 |
| 광주 브런치카페 코발트: 동리단길 카페거리 맛집 (4) | 2022.03.13 |
| 광주빵집: 마왕파이가 유명한 베비에르 (0) | 2022.03.10 |
| 광주 충장로 AMBLE: 피쉬앤칩스와 페퍼로니피자가 맛있는 브리티쉬 펍 (0) | 2022.03.02 |